치매는 노인에게만 한정해서 발병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치매환자 중 약 10%가 65세 이하로 추정되며, 치매의 발병 연령 또한 점차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이다. 치매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은 대표적인 뇌혈관 질환으로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었을 때 생기며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중의 하나이자 알츠하이머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고혈압 및 당뇨 등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질환의 관리는 치매 예방에 중요하다.

치매는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관여하기 때문에 반드시 유전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치매의 종류에 따라 유전적인 위험 요인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006년 ~ 2011년 사이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는 3배 증가하였다. 2015년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 약 10명중 1명(9.8%)이 치매 환자로 현재 국가적으로 치매관리사업을 시행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되었다. 2050년에는 이 비율이 15.1%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망증과 치매는 기억력에 있어 다른 양상을 보인다. 건망증은 주로 사소한 내용을 잊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억하지만 초기 치매의 기억장애는 중요한 사건들도 잊으며, 오래된 기억이 아닌 최근 사건 위주로 잊어버린다.